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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같은 뽀글머리에 어눌한 말투, 한 박자 느린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개그맨 윤택. 최근 KBS 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에 출연해 8주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도전해 화제가 되기도 한 그는 ‘팔방미인’으로 통한다. 본업인 개그맨 활동을 하면서 개인 사업에 영화출연, 캐롤 앨범까지 냈으니 ‘욕심이 과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작 그의 에너지는 ‘사람’을 향해 있었다. 개성 넘치는 그의 모습 속에 ‘따뜻함’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윤택의 ‘개그맨’너머의 이야기, 그의 다양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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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SBS 공채 개그맨 7기로 합격한 후 2004년 김형인과 함께 ‘택아’‘뭐야’라는 코너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개그맨으로 얼굴도 알려지고,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 삶에 여유를 찾은 그지만 초심을 잃고 싶지 않단다. 소극장 공연을 하며 제작과 연출, 끝없는 아이디어 고민을 통해 개그맨이 지켜야 할 ‘기본’을 여전히 갈고 닦으며 개그의‘감’을 놓지 않는 그다. 그는 웃으며“지금은 신용불량자 아니다”라며, “고의는 아니었지만 사회에 진 빚을 이제는 환원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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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구기증운동협회와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윤택 씨. 하루는 아버지의 안구기증 소식을 듣고 자식으로 창피한 마음이 들었다. 윤택 씨는‘아버지 한 사람이 하는 것보다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내가 나서면 효과가 있겠구나’라는 마음에 안구기증운동협회 홍보대사를 자청했다. ‘나는 눈을 감지만 내가 못 보는 아름다운 빛을 줄 수 있다’는 안구기증운동협회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아 윤택 씨도 안구기증을 약속했는데 처음에는 두려운 마음도 들었단다. “눈알을 빼는 것인 줄 알고 무서운 마음도 있었는데, 안구기증이라는 것이 눈의 각막만 제거해서 다른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이더라고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정도의 수술로 빛을 줄 수 있다면 기꺼이 해야죠.” 윤택 씨는 장기기증도 했다며“이제 더 이상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며 ‘개그맨’다운 멘트를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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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아동복지회 역시 윤택 씨가 먼저 찾아갔다. 방황했던 청소년 시절 부모님의 사랑과 보살핌이 없었다면 지금의 ‘윤택’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가정이 없는 아이들에 대한 마음이 남달랐다.
“모든 아이들이 가정을 가질 권리는 당연한 것인데 그렇지 못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윤택 씨는 버려지는 많은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하며,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그 아이들이 가정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진지한 마음을 전했다. 얼마 전에도 홀트아동복지회 바자회 행사에서 물건을 팔았다는 그는 “내가 앞에 있어서 그런 것은 꼭 아니겠지만 물건이 잘 팔리더라고요”라며 쑥스럽게 웃어 보인다.
윤택의 마지막 목표는 사회사업가. “돈이나 명예, 권력도 중요하지만‘사람’보다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번 돈,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위해 사용하고 싶습니다.” 장학재단을 만들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은 것이 윤택의 마지막 꿈이자 목표이다.
-호산나미디어 패밀리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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